새 우익수의 송구 부심 "푸이그는 바주카포같다. 하지만 정확성은 내가 낫다."[애리조나 코멘트]

권인하 2023. 2. 8.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푸이그 보다는 더 정확할 것 같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외야 구성에서 우익수는 홍창기가 아닌 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자리다.

오스틴은 "어깨로만 보면 푸이그가 뛰어나다. 푸이그는 바주카포를 연상시킨다"면서 "하지만 정확성에서는 내가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오스틴 딘. 스코츠데일=정재근 기자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푸이그 보다는 더 정확할 것 같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외야 구성에서 우익수는 홍창기가 아닌 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자리다.

우익수가 강한 송구를 갖춰야 상대 주자가 우전 안타 때 1루에서 3루로 뛰는 것을 막을 수 있기에 송구가 좋은 선수가 우익수를 맡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홍창기는 김현수와 함께 좌익수 자리와 지명타자로 나눠서 맡게 된다.

오스틴은 송구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오스틴은 외야 수비에 대해 "우익수와 좌익수, 코너 외야수로 많이 출전해 자신있다"면서 "포지션에 상관없이 어느 포지션이든 다 플레이하겠다는 마음이다. 중견수도 작년에 처음 해봤는데 해볼만 했다"라며 적극성을 드러냈다.

이어 "멘토들과 주변 선수들에게서 배우면서 지금의 정확성과 어깨가 만들어졌다. 송구 스피드가 최고는 아니겠지만 자신할 수 있는 것은 정확성이다. 또 한발 앞으로 뛰어가 잡는 공격적인 수비로 주자를 못가게 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강력한 어깨로 주자들을 묶었던 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와 비교하면 어떨까. 오스틴은 "어깨로만 보면 푸이그가 뛰어나다. 푸이그는 바주카포를 연상시킨다"면서 "하지만 정확성에서는 내가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지난 시즌 중 대체 선수로 한국에 올 기회가 있었는데 올 수가 없었고,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이 기회를 잡고 싶었다. 야구 커리어에서 전환점이 될 거라고 느꼈다"라면서 "미국에서는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를 왔다갔다 했었다. 한국에서는 1군에서 성적을 내면서 꾸준히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성적이 좋아 메이저리그에 다시 가는 것도 좋겠지만 한국에서 좋은 성적으로 계속 뛰고 싶다"며 한국에서의 성공을 열망했다.
스코츠데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