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박재규 총장 취임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으로"

기사내용 요약
"개교 100년 향한 새 도약 시작할 것"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재규 경남대학교 제12대 총장이 8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남대학교 제공). 2023.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대학교는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2대 총장 박재규 박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취임식에는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수, 학생, 동문 등 한마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선임 경과 보고 및 약력 소개, 임명패 수여, 취임사, 축하 영상, 교수중창단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박재규 총장은 취임사에서 "총장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한마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남대는 1946년 개교 이래 77년 동안 변화와 창조적 혁신으로 지역대학이라는 한계를 넘어 드넓은 세계와 교류하는 명문사학으로 성장해왔다"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경남대는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이 마주한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경남 유일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 양성사업 선정 등 여러 국책사업 주관기관이 되는 성과를 이췄다"며 "남다른 애교심과 열정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해 오신 한마가족 여러분과 대학을 응원해주신 지역민의 헌신적 노고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고등교육 혁신의 절박함과 지역 대학이 겪는 냉혹한 생존 위협을 그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다"며 "고객 혹은 소비자 지향의 대학,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콘텐츠 선도 대학, 탈 중앙집중화를 통한 분산형 책임경영제의 대학, 지역 발전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 친화형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재규 경남대학교 제12대 총장(왼쪽)이 8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명패를 받고 있다. (사진=경남대학교 제공). 2023.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대학은 학생, 교수,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창조적 교육 생태계이자 하나의 상생 공동체이기에 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조직이 되어 한마인의 자긍심이 넘치는 대학,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을 실현하는 경남대학교 개교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기는 2023년 2월8일부터 2027년 2월7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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