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3월 조직개편 단행…학교장 등 482명 인사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자로 단행할 조직개편 계획과 정기인사 명단을 8일 발표했다.

교육청은 현행 조직체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학력과 인성의 고른 성장,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은 3국 2담당관 1연구소 15과 64팀에서 3국 3담당관 1연구소 15과 69팀으로 재편된다.

교육지원청은 2국 6과 19팀에서 2국 6과 20팀으로 각각 재편한다.

교육청은 이번에 지역 내 교육격차 심화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을 신설한다.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5개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과를 개편해 학교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정기인사 대상은 유·초·중등학교 관리자와 교육전문직원 등 482명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재한 교육연수원 중등연수부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에 김순량 유초등교육과장, 학력개발원 원장에 이상율 부산남고등학교 교장, 유초등교육과장에 하승희 어린이창의교육관 운영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의 올해 5대 역점과제인 학력 신장, 인성교육,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안전 및 소통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 배치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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