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삐끗' 김연견, 인대 부분파열 진단…'우승도전' 현대건설 초대형 악재 [공식발표]

김영록 입력 2023. 2. 8. 14:42 수정 2023. 2. 8.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즌 중단으로 두 차례나 실패한 현대건설의 우승 도전.

현대건설은 8일 전날 흥국생명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연견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김연견은 7일 흥국생명전 2세트 도중 코트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김연견은 올시즌 현대건설의 끈질긴 수비 조직력의 중심에 있던 선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도중 발목이 꺾여 쓰러진 김연견을 스태프가 코트 밖으로 후송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즌 중단으로 두 차례나 실패한 현대건설의 우승 도전. 올해는 부상에 가로막히는 걸까.

현대건설은 8일 전날 흥국생명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연견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김연견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부분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2주간 발목을 고정시켜야하고, 이후 발목 추가 검진을 받아야하는 입장이다.

우승 한을 풀고자 했던 현대건설과 강성형 감독은 거대한 악재를 만났다. 앞서 막강한 파워와 높이를 자랑했던 외국인 선수 야스민은 심각한 허리부상에 직면했다. 5라운드 복귀를 기다리던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회복이 쉽지 않다는 판단 하에 새롭게 이보네 몬타뇨를 영입했다.

하지만 우승을 다투는 흥국생명과의 라이벌전에서 김연견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말 그대로 짙은 먹구름이 꼈다. 김연견은 7일 흥국생명전 2세트 도중 코트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조심스럽다. 별일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안타까운 속내를 전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김연견 외에도 김주하와 이영주라는 수준급 리베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김연견은 올시즌 현대건설의 끈질긴 수비 조직력의 중심에 있던 선수다.

김연견은 지난 2019~2020시즌 도중 왼쪽 발목 골절로 시즌아웃,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왼쪽에 이어 오른쪽 발목까지, 리그 최고 리베로의 선수 인생이 고난의 연속이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전에서 셧아웃 완패, 승점 동률(60점)로 불안한 1위를 지키고 있다. 남은 정규시즌이 살얼음판의 연속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