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내년 하반기 금융지주회사 체재 출범…“비보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2023. 2.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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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교보생명이 내년 하반기 금융지주회사 체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비보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8일 교보생명은 익일 정기이사회에서 금융지주회사 설립 추진 안건을 보고한다고 밝혔다.

향후 인적분할 이사회 결의, 주주총회 특별결의, 금융위원회 금융지주사 인가 승인, 지주사 설립등기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인적 분할 단계에서 교보생명이 보유한 자회사 주식과 현금 등을 분할해 금융지주사를 신설하고, 기존 교보생명 주주에게는 신설 금융지주사의 신주를 교부한다.

그 다음 교보생명을 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를 위해 지주사는 유상증자를 결정해 신주를 발행하고, 이 신주에 대한 납입금 대신 교보생명 주식을 현물로 출자받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존에는 보험업 자회사 업무 범위가 제한적이라 사업다각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성공적인 금융지주 전환으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전환 기반의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그룹의 장기 안정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교보생명]-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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