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14년만 정극 연기, 감독에게 버림받은 줄”(성스러운 아이돌)

황혜진 2023. 2.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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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탁재훈이 "감독에게 버림받은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2월 8일 오후 녹화 중계된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극본 이천금/연출 박소연) 제작발표회에서 10년 만에 정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정극에 출연한 건 10여 년 만인 것 같다. 감독님이 날 캐스팅할 때 분명 재밌는 역할이 필요해 캐스팅했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미팅을 하니까 정극 연기를 요구하더라. 나름대로 감독님만의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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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탁재훈이 "감독에게 버림받은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2월 8일 오후 녹화 중계된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극본 이천금/연출 박소연) 제작발표회에서 10년 만에 정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탁재훈은 2009년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 이후 14년 만에 정극 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탁재훈은 "정극에 출연한 건 10여 년 만인 것 같다. 감독님이 날 캐스팅할 때 분명 재밌는 역할이 필요해 캐스팅했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미팅을 하니까 정극 연기를 요구하더라. 나름대로 감독님만의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탁재훈은 "나도 모르게 계속 정극 연기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예지원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찍고 15년 만에 호흡을 다시 맞추니까 정말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내 정극 연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분명 내 연기가 이상한데 감독님이 오케이를 하더라. 난 버림받은 건가 생각했다. 나한테는 다른 배우한테 하는 것처럼 디테일한 (디렉팅) 얘기를 안 해주더라. 나한테도 그렇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소연 감독은 "처음에 탁재훈이 선우실 역을 연기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오케이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 질렀다"고 해명했다.

탁재훈이 출연하는 '성스러운 아이돌'은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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