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시장 침체에 신한투자증권도 '흔들' … 4분기 적자전환

안서진 기자 2023. 2.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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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금리 급등과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전반적인 수수료 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8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연결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 412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 및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증가가 지속된 데 이어 투자상품 관련 고객 보상을 위한 영업외손실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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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금리 급등과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전반적인 수수료 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8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연결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 41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917억원)대비 28.6%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사옥 매각이익(세전 기준 4438억원) 발생한 덕분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1579억원의 당기순손실, 165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79.5% 감소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 및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증가가 지속된 데 이어 투자상품 관련 고객 보상을 위한 영업외손실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수탁수수료는 주식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44.6% 감소했다.

투자금융 수수료는 상반기 기업공개(IPO) 및 부동산 빅딜 수임에 따른 인수·주선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으나 하반기 이후 부동산 경기 둔화와 자본시장 침체로 전분기 대비 14.4% 감소했다.

리스업무수수료는 리스료 상승 및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30.9% 증가했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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