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카타르 오일머니=초대형 메가클럽?...축구계 대변혁 예고

2023. 2. 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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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중동 오일머니 투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투자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경쟁에 참전했다. 며칠 내로 카타르 투자단의 맨유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들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카타르 투자단은 글레이저 가문이 소유한 맨유 구단을 인수하는 데 자신감이 있다.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가 안 된다고 자부한다”며 “60억 파운드(약 9조 1,000억 원) 수준의 금액으로 맨유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출신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에 맨유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17년 동안 맨유를 운영하면서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세계 최고 인기팀 중 하나인 만큼 팬들의 비판은 수위가 높았다.

결국 매각을 결정했다. 당초 영국 부호 짐 랫클리프 등이 맨유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였으나, 카타르 투자단이 등장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맨유가 곧 카타르 투자단 손에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가운데 구단 가치 1위를 유지하는 팀이다. 압도적이다. 지난달 조사 결과 맨유의 구단 가치는 48억 파운드(약 7조 3,000억 원)로 평가받았다.

뒤이어 리버풀은 38억 파운드, 맨시티는 35억 파운드, 아스널 29억 파운드, 첼시 28억 파운드, 토트넘 26억 파운드 순으로 나왔다. 해당 순위 최하위 본머스, 노팅엄, 브렌트포드의 구단 가치를 모두 합해도 맨유 구단 가치를 못 넘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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