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공중분해 징조...여름에 '5명' 내보낸다

한유철 기자 2023. 2. 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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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오는 여름 5명의 선수를 처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유벤투스는 여름에 5명의 선수를 떠나보낼 계획이다. 아드리앙 라비오를 비롯해 앙헬 디 마리아, 알렉스 산드루, 레안드로 파레데스, 후안 콰드라도가 그 주인공이다"라고 보도했다.

5명의 선수 모두 오는 6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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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가 오는 여름 5명의 선수를 처분할 계획이다.


최근 유벤투스는 징계를 받았다. '분식회계' 때문이었다. 유벤투스는 재정적인 성과를 실제보다 높게 보이기 위해서 일부 선수들의 이적료를 부풀렸으며 이로 인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했다고 전해졌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을 중심으로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과 과거 유벤투스 단장으로 있었던 파비오 파라티치 등이 사건에 연루됐다.


결국 승점 삭감을 당했다. 이전까지 상위권에 속해 있던 유벤투스는 15점의 승점 삭감 징계로 인해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현재 승점 26점으로 리그 11위에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라치오와 무려 13점 차이다. 아직 후반기 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흐름을 고려했을 때 유벤투스가 4위권 내로 재진입할 가능성은 적다.


유벤투스 수준의 팀이 UCL에 진출하지 못하면, 그 여파는 상당히 크다. 유럽 대항전을 목표로 삼는 선수들이 팀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게 되며, UCL 진출로 벌어들일 수 있는 모든 수익이 중단된다.


결국 유벤투스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오는 여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를 내보내는 것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유벤투스는 여름에 5명의 선수를 떠나보낼 계획이다. 아드리앙 라비오를 비롯해 앙헬 디 마리아, 알렉스 산드루, 레안드로 파레데스, 후안 콰드라도가 그 주인공이다"라고 보도했다.


5명의 선수 모두 오는 6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파레데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임대를 왔고 완전 영입을 하지 않을 시, 250만 유로(약 33억 원)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유벤투스는 이를 감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와 산드루, 콰드라도 역시 최우선 방출 대상이며 핵심 미드필더인 라비오와도 결별이 유력하다.


나이가 들고 기량이 하락한 다른 선수와 달리, 라비오는 여전히 전성기에 있는 선수다. 지난여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관되기도 했다. 그만큼 라비오가 오는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린다면, 중원 보강을 원하는 많은 구단들이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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