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친한파'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호흡 맞춘다

권혁준 기자 2023. 2. 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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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새 캐디 데이비드 존스(미국)와 호흡을 맞춘다.

미국 '골프위크'는 8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다음주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부터 새로운 캐디인 데이비드 존스와 함께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3승을 쓸어담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 등을 휩쓸고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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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위크 보도…다음주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부터 동행
리디아 고(뉴질랜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새 캐디 데이비드 존스(미국)와 호흡을 맞춘다.

미국 '골프위크'는 8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다음주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부터 새로운 캐디인 데이비드 존스와 함께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캐디다. 그는 지난 2016년 전인지(29·KB금융그룹)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박성현(30·솔레어)이 2017년 US 여자오픈과 2018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할 때 함께 했다.

박성현(오른쪽)과 호흡을 맞췄던 데이비드 존스. ⓒ AFP=뉴스1

그는 2021년 리디아 고가 3년이 넘는 무관을 끊고 우승했던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닉 테일러(캐나다)의 백을 맸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3승을 쓸어담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 등을 휩쓸고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한 데릭 키스틀러와 결별을 선언하고 또 한 번의 변화를 택했다.

지난해 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리디아 고는 긴 신혼여행을 끝내고 다음주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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