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낮춘 '특례보금자리론' 인기…7일 만에 9.3조 몰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이 접수 시작 1주일 만에 10조원에 가까운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청된 특례보금자리론은 총 9억3149억원(3만9919건)이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주택가격 6억원 초과·부부 합산 소득 연 1억원 초과 시 연 4.75%(만기 10년)~5.05%(50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지난달 30일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이 접수 시작 1주일 만에 10조원에 가까운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청된 특례보금자리론은 총 9억3149억원(3만9919건)이다. 연간 공급목표 규모(39조6000억원)의 약 23.5%가 신청된 셈이다.
용도별 신청비율은 △신규주택 구입 30.6%(1만2210건·3만413억원) △기존대출 상환 61.7%(2만4642건·5만5131억원 △임차보증금 상환 7.7%(3064건·7605억원) 등이다.
하지만 최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에 진입하면서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출시 직전 시장금리를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0.5%포인트(p) 금리가 낮아졌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주택가격 6억원 초과·부부 합산 소득 연 1억원 초과 시 연 4.75%(만기 10년)~5.05%(50년)이다. 주택 가격 6억원 이하·연봉 1억원 이하일 때는 각각 0.1%p 인하된 연 4.65~4.95%이다.
여기에 우대금리 유형을 중복해서 적용받으면 금리를 연 3.75~4.05%까지 낮출 수 있다.
반면 우대금리 유형 중복 신청건수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저소득청년, 사회적배려층, 신혼가구의 경우 우대금리를 항목별 중복 제공한다. 유형별 신청 비중을 보면 △저소득청년 8.1%(3190건·7271억원) △신혼가구 3.3%(1301건·2902억원) △사회적배려층 2.6%(1012건·1834억원) 등이다.
최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와 비교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우대형에서만 적용 가능한 우대금리를 일반형으로 확대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시장금리에 연동해 매달 새롭게 정할 계획이다.
fellsi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심수봉, 3층 초호화 저택 공개…80년대 한달 저작권료 현재 가치로 3억 고백까지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대기업서 대기 발령 조치…"곧 해고될 듯"
- [단독] "경복궁서 용이 승천?"…원 그리며 하늘로 솟구친 회오리바람[영상]
- "강단 서거나 선생님 소리 들을 것"…'카이스트 교수' 지드래곤 사주 눈길
- 오은영 박사, 오늘 부친상 비보
- 황혜영, 뇌종양 판정에도 수술 날짜 안잡은 이유…"그냥 안살고 싶었다"
- 프리지아, 초밀착 머메이드 드레스…넘사벽 몸매+섹시 반전 뒤태 [N샷]
- "남편 나가면 엘베는 그대로, 옆집 문 열리는 소리…불륜 의심스럽다"
- 신애라 "남편 차인표, 옥스퍼드 대학 초청"…부부 투샷 공개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