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이벤트 열면 1인당 4만4000원 준다는 도시

장주영 매경닷컴 기자(semiangel@mk.co.kr) 2023. 2. 8. 14: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기업 행사를 준비하는 한국 기업을 위해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BESydney)가 한국 호주 간 기업체 여행을 활성화하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호주 시드니 항구 / 사진 =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
호주의 비영리 MICE 기관인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는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드니에서 개최하는 기업 회의와 인센티브 행사 등에 참여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른바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 아시아 펀드 프로젝트다.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는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즈에서 기업 행사를 계획하는 주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무료 도움을 주는 컨벤션 뷰로이다.

100~400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행사를 기준으로, 1인당 50호주달러(약 4만4000원)를 지원하며, 행사 참가자는 최소 3박 4일을 체류해야 한다. 그룹 규모가 401명 이상일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상담한 뒤 맞춤형 지원 금액을 산정해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은 2월 8일부터 공식적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지원을 받은 뒤 평가과정을 거쳐 지급한다. 예산을 모두 소진할 경우에는 조기 마감한다.

호주 시드니 항구 / 사진 =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
최근 시드니에는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벤트 장소와 관광명소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코알라와 함께 잠에서 깰 수 있는 타롱가 동물원의 야생동물 휴양지(Wildlife Retreat at Taronga Zoo)를 비롯해 뉴사우스웨일즈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SW)에서는 토착 예술 작품과 행사 공간을 특징으로 하는 새 건물을 만나볼 수 있다.

최대 5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슈퍼 요트 더 잭슨(The Jackson)과 시드니 도심 경마장 및 전용 바와 식당이 있는 하우스가 유서 깊은 건물의 3개 층에 걸쳐 자리한 더 위닉스 스탠드 엣 로열 랜드웍(The WINX Stand at Royal Randwick)도 눈여겨 볼 곳이다.

이밖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50주년 기념과 함께 5~6월의 걸쳐 열리는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축제, 7월의 FIFA 여자 월드컵, 10월 시드니에서 첫 행사를 시작하는 유명한 미국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와 같은 주요 행사도 가득하다.

호주 시드니 항구 / 사진 =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
린 루이스 스미스(Lyn Lewis-Smith)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 CEO는 “한국에서 시드니로 가는 직항 항공편의 재개와 더불어 코로나 이전보다 더 증가한 항공편 공급으로 긍정적인 MICE의 수요를 예감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의 아시아 펀드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시드니에서 만족스럽고 잊을 수 없는 기업 행사와 인센티브 행사 개최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중요한 회의 기획자 및 MICE 산업을 지원하고, 한국의 인센티브와 기업 단체들이 시드니의 활기와 에너지뿐만 아니라 새로운 상품, 볼거리, 좋은 장소를 꼭 경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