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영업익 1조6천억원…"올해는 AI 컴퍼니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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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1조 6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 5373억 원을 기록했다.
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지난해 SKT 2.0 출범과 함께 제시한 5대 사업군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며 "올해는 AI 컴퍼니로의 전환과 도약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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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접목한 '에이닷' 출시 예정"
SK텔레콤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1조 6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17조 3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 등 영향으로 60.8% 줄어든 94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 39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 영업이익은 2242억 원으로 13.5% 늘었다. 순이익은 2237억 원으로 28.9% 감소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5G 가입자 수는 1339만 명으로 전체 무선 통신 가입자의 절반을 넘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 5373억 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B2B)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12.5% 성장한 1조 5086억 원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기반으로 2023년을 AI 컴퍼니 도약과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기업·소비자 거래(B2C) 분야 첫 한국어 GPT-3 상용화 서비스였던 '에이닷'에 언어모델인 챗GPT를 접목하고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2025년 상용화를 준비중인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미래 혁신 사업 대표주자로 삼을 계획이다.
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지난해 SKT 2.0 출범과 함께 제시한 5대 사업군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며 "올해는 AI 컴퍼니로의 전환과 도약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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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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