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도, 무리뉴도 아니다…‘레전드’ 케인을 있게 해준 ‘은사’

김환 기자 2023. 2. 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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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해리 케인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공이 컸다.

골드 기자는 "모두 케인이 발전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지만, 초기에 케인을 EPL과 유럽 최고 중 하나로 만든 사람은 포체티노다. 다른 사람은 케인이 능력을 다듬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고 했다.

포체티노가 토트넘 감독으로 있을 당시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득점왕을 수상했고, 리그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시기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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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지금의 해리 케인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공이 컸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의 리빙 레전드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터트린 결승골로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앞으로 케인이 넣는 골은 모두 토트넘의 역사가 된다. 또한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득점자 기록도 정조준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역사를 쓸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케인은 지금까지 EPL에서 200골을 터트렸으며, 8골만 더 넣으면 웨인 루니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1위 앨런 시어러(260골)의 기록까지는 60골이 남았다.


득점만 잘하는 것도 아니다. 케인은 지난 2020-21시즌부터 도움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케인은 해당 시즌 리그에서만 23골 14도움으로 40개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수상했다. 케인의 어시스트 능력은 침투와 마무리에 탁월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토트넘의 공격에 큰 보탬이 됐다. 당시 손흥민도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손-케 듀오’는 지난 시즌에도 빛났다. 손흥민이 23골 7도움, 케인이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을 거머쥔 손흥민도 손흥민이었지만, 몇 시즌 동안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케인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금의 케인을 있게 해준 감독은 누구일까. 토트넘을 거쳐간 모든 감독들이 케인을 도왔지만, 가장 큰 지분이 있는 사람은 포체티노라는 의견이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팬들과 함께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Q&A 시간을 보냈다. 한 팬은 골드 기자에게 포체티노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 중 케인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큰 공로를 남긴 감독이 누구인지 물어봤고, 골드 기자는 포체티노라고 답변했다.


골드 기자는 “모두 케인이 발전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지만, 초기에 케인을 EPL과 유럽 최고 중 하나로 만든 사람은 포체티노다. 다른 사람은 케인이 능력을 다듬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고 했다.


실제 케인은 포체티노 아래에서 급성장을 이뤄냈다. 포체티노가 토트넘 감독으로 있을 당시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득점왕을 수상했고, 리그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시기를 경험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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