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걸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아이들 성적 향상에 교육예산 최우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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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걸 울산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의 20%에 해당하는 '진로활동지원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조례 제정을 통해 초등학생 연간 84만원, 중학생 120만원, 고등학생 132만원에 해당하는 가칭 '울산교육페이'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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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이성걸 울산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의 20%에 해당하는 '진로활동지원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코로나에 이은 고물가로 인하여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1350억원의 진로활동지원비 특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올해 조례 제정을 통해 초등학생 연간 84만원, 중학생 120만원, 고등학생 132만원에 해당하는 가칭 '울산교육페이'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교육페이는 학습교재구입을 비롯해 도서구입, 학원수강, 교복 재구입 등 교육 관련 용품 및 비용으로 사용처가 제한된 형태의 지원금이다.
그는 "학생 개인별 최적 진로를 설계해주는 '울산진로교육진흥원'을 설립하고 최고의 대학진학전문컨설턴트 채용해 서울 소재 대학 진학률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2학기부터 일반고 고등학교에 교사와 외래강사진으로 심화교육팀을 구성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방과후와 주말에 정규수업보다 더욱 깊이있는 학습을 유도하는 '강화학습반'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상위권이면서 교육 격차가 적은 '상향 평준화'를 달성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가동시키겠다"며 "기초교육을 강화하고 학업 낙오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교육의 공교육 영역 흡수 중장기 대책을 마련'을 약속한 그는 "사교육 의존률을 낮추는 다양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수포자(수학과목 포기 학생) 제로화' 달성을 위해 울산수학문화관에 접근성이 좋은 '친절한 수학쌤' 부스 운영과 학교별 출장 교육 등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좋은 성적은 자신과 가족에게 행복을 준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밝고 학부모의 주름살이 펴지는 '행복한 울산교육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이성걸 예비후보는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84년 울주군 두서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38년간 교감·교장, 장학사·장학관과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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