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탁금 8억3000만원…청주공고, 기탁자 이름 딴 '지춘호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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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수태)에 의미 있는 도서관이 8일 개관했다.
청주공고는 8일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지춘호 경풍약품 회장, 이종희 청주공고 총동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춘호 도서관(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12회 졸업생 지춘호 동문(경풍약품 회장)이 2001년과 2021년 기탁한 학교발전기금 2억원으로 기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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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수태)에 의미 있는 도서관이 8일 개관했다.
청주공고는 8일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지춘호 경풍약품 회장, 이종희 청주공고 총동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춘호 도서관(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12회 졸업생 지춘호 동문(경풍약품 회장)이 2001년과 2021년 기탁한 학교발전기금 2억원으로 기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꾸몄다.
지 회장은 이날 자신의 이름을 붙인 도서관 개관에 맞춰 청주공고에 5억원의 장학기금을 또 기탁했다.
이 장학기금은 매년 '미래인재상 장학금' 5명, 기술·창업·체육·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영재장학생' 3명을 각각 선발해 1인당 200만원씩 주는 데 쓸 예정이다. 전문기술에 인문 소양까지 갖춘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인 셈이다.
지 회장은 청주공고에 2001년 학교발전기금 1억2000만원과 5000만원 상당의 버스를 기탁했고, 2021년에도 추가로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장학기금도 2007년 2000만원, 2013년 1000만원, 2015년 2000만원, 2022년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기금 5억원을 포함하면 그가 그동안 기탁한 금액이 8억3000만원에 달한다.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7월 국민교육발전 유공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춘호 경풍약품 회장은 "후배들이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문화서비스를 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해 행복한 미래를 위한 꿈을 꿀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장학금을 통해 지역 명문 특성화고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베풀고 나누는 기부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김수태 청주공고 교장은 "이번 도서관, 역사관, 전시관 개관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갖춘 융합기술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동문의 뜻에 따라 청공인으로서 자긍심을 함양하도록 학생들을 잘 지도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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