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잠잠해져 다시 순항 중인 항공업계...앱 가입·활성 사용자 현황 살펴보니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국내선과 국제선의 여객 수는 총 5582만 8355명으로 전년(3635만6010명)보다 53.6%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의 여객 수는 22년 기준 1950만59명으로 전년(320만9364명) 대비 507.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동남 아시아 등 국제 항공 운항 노선이 상당 규모로 정상화하면서 업계의 실적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이전인 2019년의 여객 수(국내선과 국제선 합)는 1억2336만6608명으로, 현재는45% 수준 회복한 셈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대표 신성균)가 자사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국내 항공사 애플리케이션의 활성 사용자를 알아봤다. 

분석 기간은 최근 3개월(22년 11월~23년 1월) 간이며, 분석 대상은 안드로이드 사용자 10만명 이상이 설치한 항공사 7개(아시아나·대한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의 앱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설치자가 가장 많은 앱 톱 7은 ▲아시아나 항공 130만9000대 ▲대한항공 마이(My) 133만8000대 ▲제주 항공 105만9000명 ▲진에어 57만9000대 ▲티웨이 항공 46만3000대 ▲에어 부산 45만 2000대 ▲에어 서울 13만1000대 순이다.

최근 3개월 평균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높은 순으로 살펴보면 ▲대한항공 My 22% ▲에어부산 19% ▲제주항공·티웨이항공 18% ▲진에어 15% ▲아시아나항공 13% ▲에어서울 12%다.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My·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 6개 앱은 지난해 12월의 설치 수 대비 MAU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에어서울은 지난 1월에 가장 활발히 사용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