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한은행장 정상혁…'100년 신한' 토대 만든다

박은경 2023. 2.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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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자금시장그룹장 겸 부행장이 새로운 신한은행을 연다.

정 부행장은 전략·재무 전문가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추천자와 '100년 신한' 건설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1964년생인 정 행장 후보는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하며 재무와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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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으로 조직 이끌 리더십 갖춰"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정상혁 자금시장그룹장 겸 부행장이 새로운 신한은행을 연다. 정 부행장은 전략·재무 전문가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추천자와 '100년 신한' 건설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8일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에 정 부행장을 추천했다. 이날 자경위 회의에는 위원장인 조용병 회장과 박안순·성재호·윤재원·허용학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했다.

신한은행 본사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 현장 경험 갖춘 전략·재무 전문가

1964년생인 정 행장 후보는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하며 재무와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 2년은 은행의 경영 전략과 재무계획을 총괄하면서 은행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사업을 추진하며 조직혁신을 주도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자경위는 "정 후보는 은행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을 폭넓게 이해하고 있고, 리테일과 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시 탁월한 영업성과를 내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췄다"며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과 운용, 자본정책 실행을 총괄해온 만큼 내부 사정에 정통해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현재의 금융환경에서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 진 회장 후보자의 측근, 닮은꼴 리더십

신한은행에선 정 행장 후보가 진 회장 후보와 손발을 오래 맞춰온 만큼 진 후보가 제시한 '지속 가능한 100년 신한' 건설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진 후보는 "앞으로는 100년 신한을 위한 베이스를 만들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 주주, 사회에 책임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시절 비서실장(2019년)을 을 지냈다. 2019년 말 상무, 2020년 말 부행장으로 매년 승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략, 재무, 기획, 자금조달과 운용 등을 총괄하는 경영기획그룹장(CFO)을 맡는 등 진 회장 후보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신한금융 직원들은 두 사람의 리더십 비슷하다고 평가한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해 12월 8일 진 행장을 회장 후보도 추천한 이유로 경영 능력과 함께 유연한 리더십을 꼽았다. 정 행장 후보도 탈권위적 소통과 유연한 리더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연말 신임 행장 후보 심의 과정에서 그동안 체계적으로 육성한 다수의 후보를 폭넓게 검토했기에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이번 신임 은행장 후보 심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경영안정을 위해 후보들의 업무 역량과 함께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리더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정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약 1주일 이내 신임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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