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423억원… '리딩금융' 탈환

이남의 기자 2023. 2. 8.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4조64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3년 만에 '리딩 뱅크' 왕좌를 탈환했다.

8일 신한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6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실물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한 기업 대출 중심 자산 성장과 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1조5934억원)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6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4조64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3년 만에 '리딩 뱅크' 왕좌를 탈환했다. 비이자 이익이 축소됐지만 이자 이익이 전년 대비 18% 가까이 증가하면서 순익이 늘어난 덕이다.

8일 신한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6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한 3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본보전신탁 회계처리 변경 및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체투자 평가손실인식, 희망퇴직 비용, 투자상품관련 고객 손실 보상 등의 일회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 따른 유가증권 손익 감소 등 비이자이익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기업대출자산 성장과 증권사 사옥 매각이익이 그룹의 안정적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그룹 및 은행의 기중 NIM은 0.15 %포인트와 0.22%포인트 개선된 1.96%와 1.63%를 기록했다.

연간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손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 대비 30.4% 감소한 2조5315억원을 시현했다.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위축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크게 감소했고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리오프닝에 따른 판촉비 증가 영향으로 신용카드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1494억원(5.6%) 줄었다.

연간 대손 비용은 1조3057억원으로 불확실한 경기 대응을 위한 추가 충당금 5179억원 적립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0.33%로 전년 동기대비 0.06%포인트 상승했지만, 경기대응 추가 충당금을 제외한 경상 대손비용률은 0.20%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865원(연간 2065원)으로 결의했다. 연간 보통주 배당 성향은 전년 대비 2.4%포인트(p) 하락한 22.8%다. 우선주를 포함하면 23%수준이다. 또 이사회는 올해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1500억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연간 당기순이익을 지난해보다 22.1% 증가한 3조450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실물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한 기업 대출 중심 자산 성장과 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1조5934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같은 기간 59.8%(4,053억원) 감소했다.

이밖에 신한카드는 지난해보다 5.0% 감소한 64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28.6% 증가한 4215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