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전 사장 “에너지 다소비 기업, 원가부담 덜어줄 것”

강신우 2023. 2.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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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찾아 취약부문 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점검했다.

정 사장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원가부담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승일 사장은 "에너지다소비 기업이 효율 개선에 참여하는 것은 원가부담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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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뿌리기업 장인열처리 방문
농사용 고객, 중소기업 대상 프로그램 확대 추진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찾아 취약부문 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점검했다. 정 사장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원가부담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한국전력)
정 사장은 8일 충남 아산에 있는 뿌리기업 ‘장인열처리’를 찾아 한전이 에너지효율 투자를 지원한 기업을 살펴보고 지원효과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인열처리는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금속을 열처리하는 기업으로 제조원가 중 전기요금이 10% 이상을 차지해 고효율 전기로 교체 사업을 진행했고 지난달 27일 준공으로 전기로 효율을 26% 개선, 연간 전기요금 약 5300만원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한전은 이 회사에 에너지컨설팅을 시행하고 사업비 4억원 선투자, 보증보험료 2000만원을 지원했다.

정승일 사장은 “에너지다소비 기업이 효율 개선에 참여하는 것은 원가부담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전은 올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뿌리기업, 농사용고객,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 요금인상에 민감한 고객이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뿌리기업 지원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1000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예산을 작년 67억원엥서 올해 270억원으로 4배까지 올렸고 고효율기기 지원 품목도 기존 4개에서 8개 품목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작년 4월부터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과 고효율기기교체 사업을 중점 지원해 266개 기업이 참여, 지원금액은 전년대비 11배 증가한 67억원을 집행했다. 이에 따라 기업 당 에너지비용 예상 절감액은 5800만원으로 기업부담을 대폭 줄였다.

ESCO사업은 에너지사용자 대신 ESCO가 고효율기기 설치 등 효율 향상에 투자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절감액으로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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