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세븐픽업’ 주 이용자는 40대 또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세븐일레븐은 지난 한 달간 세븐픽업의 누적 상품 등록 수와 총 거래 건수는 각각 8000건, 2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손잡고 중고거래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지 않고 세븐일레븐 점포를 거쳐 거래하는 세븐픽업 서비스를 만들었다. 지난달 9일 강남·서초·송파 지역 주요 250여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지난달 30일 전국 6000여개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세븐픽업의 이용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40%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어 30대가 30%였으며 20대는 15%로 다소 낮았다. 세븐일레븐은 시공간적 제약이 큰 직장인이 회사 인근 편의점에서 중고거래 물건을 맡기거나 찾는 경우가 많아 30·40세대 이용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 70%, 남성 30%였다. 안전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이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1만2000여개 전 점포에 세븐픽업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19일까지는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고나라 앱에서 세븐픽업을 이용 시 네이버페이로 최대 1000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세븐픽업 이용이 가능한 점포를 찾는 ‘내 주변 세븐일레븐 찾기’ 이벤트도 이달 중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