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6423억원...‘5조 클럽’ 입성 실패

김동찬 2023. 2.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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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약 4조6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5조 클럽' 입성에 실패했다.

전날 KB금융그룹은 지난해 4조4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하면서 리딩금융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KB금융과 신한금융 모두 '5조 클럽'에 진입하지 못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423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4·4분기 당기순이익은 3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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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6423억원...‘5조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약 4조6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5조 클럽’ 입성에 실패했다.

전날 KB금융그룹은 지난해 4조4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하면서 리딩금융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KB금융과 신한금융 모두 ‘5조 클럽’에 진입하지 못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423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은 “가계대출 및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 대출과 글로벌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순이익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어났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5bp와 22bp 개선된 1.96%과 1.63%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한 2조531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대손비용의 경우 1조30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 불확실한 경기 대응을 위해 추가 충당금을 5179억원 적립한 결과다.

지난해 4·4분기 당기순이익은 3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5% 감소했다. 투자상품 관련 고객 보상 비용이 늘어나고 보수적인 경기 전망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의 증가가 반영됐다.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30%를 달성했다. 결산 배당금은 865원(연간 2065원)으로 결의됐고 연간 보통주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2.4%p 하락한 22.8%, 우선주를 포함한 연간 배당성향은 23.5%로 결정됐다. 올해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1500억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도 결정했다.

핵심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한 3조4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순이자이익이 실물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한 기업 대출 중심 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1%(1조5934억원)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조달 비용 상승과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의 여파로 전년에 비해 5.0% 줄어든 641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신한라이프와 신한캐피탈의 지난해 순이익은 각각 4636억원, 3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7%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가계대출 감소 및 금리 상승에 따른 기타 포괄손익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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