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패션 날았다’... 신세계, 작년 영업익 6454억원, 전년比 2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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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가 지난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매출이 3조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역신장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백화점의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 3240억원, 영업이익 63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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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정유경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가 지난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8128억원으로 23.7% 증가했고, 순이익은 5050억원으로 29.9%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2140억원과 1772억원이었다.
백화점 부문은 연 매출이 2조4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501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6686억원, 영업이익은 1499억원으로 8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해외여행 재개 등 일상 회복의 영향으로 패션(12.3%)과 화장품(12.0%), 캐리어 등 여행 장르(82.8%)의 수요 회복이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 매출 1조5539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1%, 25%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소비 양극화로 수입 패션·화장품 부문이 고신장한 것이 주효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매출이 3조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역신장했다. 올해 인천공항 임대료의 선반영과 상반기 납부 예정인 특허수수료 등의 영향으로 4분기에 2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백화점의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 3240억원, 영업이익 6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3.2%, 21% 증가한 수치다.
신세계까사의 매출은 2681억원으로 16.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77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거래량 감소로 홈퍼니싱 시장이 위축되고,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판매로 이익률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연결 편입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에도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투자,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육성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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