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교육원 설계 공모에 '에스파스' 작품 당선

시교육청, 7월까지 실시설계 완료…2026년 1월 개원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026년 문을 열 (가칭) '광주AI(인공지능)교육원'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에스파스' 작품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당선작은 시교육청이 요구한 AI교육원의 방향을 잘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공모 지침서상 요구하는 전시·체험·교육·연구라는 다양한 기능을 층별로 충실하게 반영해 적절한 공간을 계획했다.

기타 입상작으로는 '브리드건축사사무소', '지앤유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공모 당선업체에는 13억여원의 본 용역 설계권이 부여된다.

기타 입상업체에는 3천만∼4천만원의 설계보상금이 지급된다.

(가칭) '광주AI교육원'은 광주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원하는 인공지능시대 감성적 창조 인재 양성을 위한 AI 체험 교육·연구 플랫폼이다.

연면적 9천451㎡ 규모로 총 499억원을 투입해 2026년 1월 개원 예정이다.

윤정일 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끄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AI 교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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