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구청장 체육회장선거 개입 의혹 조사특위 구성 무산

김경훈 기자 2023. 2.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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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의 서구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서구의회 조사특위 구성이 무산됐다.

서구의회는 8일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다운 의원이 발의한 '서구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실태 파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해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앞서 서구의회는 조사 특위를 여·야 합의로 구성하려 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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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본회의서 표결, 찬성 10표·반대 9표·기권 1표
회기 중 카타르 월드컵 직관 최규 의원 기권표 던져
대전 서구의회 본회의 모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의 서구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서구의회 조사특위 구성이 무산됐다.

서구의회는 8일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다운 의원이 발의한 '서구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실태 파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해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앞서 서구의회는 조사 특위를 여·야 합의로 구성하려 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의원 20명 전원이 참여해 찬성 10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찬성표가 과반이 안돼 부결처리 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전원 찬성했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전원 반대했다.

회기 중 카타르 월드컵 직관으로 물의를 빚어 민주당에서 제명됐던 무소속 최규 의원이 기권표를 던지면서 결국 특위 구성이 불발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전날(8일) 논평을 내고 "구청장이 체육회장 후보자 매수를 시도한 행위는 전무후무한 일로 조사특위를 구성해 원인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의회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기본 책무"라며 조사특위 구성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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