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중견관리자 대상 AI 도입 전문가양성 CAIO 과정 4기 모집
카이스트 CAIO 과정은 기업에 AI를 실질 도입할 수 있는 전문가인 CAIO를 단기간에 양성하고, 수강생 본 기업에 실제 AI 도입을 위한 밀착 컨설팅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국내 AI 도입 기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368개 기업 중 14.7%만이 AI를 도입한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에 반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이거나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도입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인공지능 분야에 전체를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인재가 없거나 사업적 검토에 있어 그만큼 어려움이 있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아주 큰 비용을 소모하게 되고, 심지어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게 된다.
이렇듯 기업이 AI 도입에 있어, AI를 이해하면서도 사업적 검토를 해낼 수 있는 CAIO가 국내에서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카이스트는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지난 2021년부터 글로벌 유수 기업에서 실제 AI 도입을 연구한 카이스트 교수진이 AI의 밀착 컨설팅으로 수강생 본인 기업에 AI를 도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에 따르면 AI를 사업적 측면에서 먼저 교육하고, AI의 기초와 알고리즘을 학습하게 된다. 알고리즘에는 컴퓨터 비전이나 자연어 처리와 시계열 분석 등이 있다. 그 뒤 곧바로 본인의 사업에 AI를 어떻게 적용할지 심화 내용을 배운다.
심화 내용에는 로보틱스나 메타 러닝과 페드레이이티드러닝 등이 있다. 이러한 지식을 토대로 자신의 기업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게 되는데 AI 응용 분야에 권위 있는 교수진의 피드백을 거치며 구체화한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교수진은 장동인 책임교수를 필두로 국내 AI 연구계에 권위 있으면서도 국내외 글로벌 AI 적용 선도 기업들에서 실제로 AI를 연구 및 실현한 이력의 교수진 25인으로 구성된다. 해당 교수진은 구글 브레인 등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AI를 사업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본 CAIO 과정은 AI 관련 지식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부분 위주로 단기간 안에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졸업생 모임을 운영하여 AI 도입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LG유플러스 AICC 사업의 프로덕트 오너나 30여 년 전통의 IT 기업 IT 공간 대표이사 등, 국내 선두 기업의 중견 관리자 및 임원 역시 CAIO 전문성을 확보해 실제 AI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 장동인 책임교수는 “CAIO과정은 AI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임직원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카이스트의 AI 응용 분야에 권위 있는 교수진이 계획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줌으로써 수강생이 실질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세우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KAIST 도곡 캠퍼스에서 CAIO 4기 과정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 공식 공고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CAIO 과정은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25일까지 총 11주간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50명 내외로 이메일 및 유선을 통해 접수 중이며,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고와 유튜브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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