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日노선 열리자 15분기 만 흑자전환

박호현 기자 2023. 2. 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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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089590)이 일본 여객 확대로 1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일본 노선 확대와 B737-800 단일 기종 운용을 통한 효율적인 비용 통제도 이익 확대의 동력이 됐다.

15분기 만의 흑자는 선제적인 일본 노선 공급 확대 덕분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재개된 일본 무비자 입국으로 실적 반등이 가속화됐다"며 "B737-800 단일 기종 운용을 통한 비용 효율화 전략이 고환율, 고유가, 고금리 위기를 이겨내는 비결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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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187억 영업익
단일기종 운용 통해 비용통제도
[서울경제]

제주항공(089590)이 일본 여객 확대로 1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일본 노선 확대와 B737-800 단일 기종 운용을 통한 효율적인 비용 통제도 이익 확대의 동력이 됐다.

7일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187억 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첫 흑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지난 한 해 전체 매출은 7025억 원을 보였다. 영업손실은 1775억 원을 기록했다.

15분기 만의 흑자는 선제적인 일본 노선 공급 확대 덕분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과 동시에 주요 한~일 노선 운항 공급을 대폭 늘렸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50만여명의 국내선 수송객수를 기록하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국내선 점유율 1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항공의 국내·국제선 여객 숫자는 97만 명으로 국적사 중 수송실적 2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재개된 일본 무비자 입국으로 실적 반등이 가속화됐다”며 “B737-800 단일 기종 운용을 통한 비용 효율화 전략이 고환율, 고유가, 고금리 위기를 이겨내는 비결이 됐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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