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님이세요?"…방송 19년차 김용명, 이다해 질문에 '굴욕'

류원혜 기자 2023. 2. 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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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용명(45)이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가 괌으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김용명, 장동민이 가이드로 합류했다.

임원희는 "내가 언제 그렇게 했냐. 그렇게 안 했다"며 이상민이 따라한 것처럼 강하게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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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개그맨 김용명(45)이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가 괌으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김용명, 장동민이 가이드로 합류했다.

떡국을 만들던 이상민은 전날 괌에서 배우 이다해를 우연히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그러자 김용명은 "이거 말하면 저 인지도에 타격 입는다"고 불안해해 궁금증을 안겼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은 "다해씨가 재훈이 형, 우리한테 다 인사한 다음에 용명이한테는 'PD님이세요?'라고 묻더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용명은 "아 웃지 마, 형"이라며 속상해했다. 이상민은 "그때 네 표정 보고 창피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당시 임원희가 욱했던 상황도 언급됐다. 이상민은 "나 어제 그렇게 살벌한 원희 형 처음 봤다. 재밌어서 다해씨한테 '방송에서 이 얘기 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원희 형이 '남의 사생활을 방송에서 떠드냐'고 갑자기 화를 냈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내가 언제 그렇게 했냐. 그렇게 안 했다"며 이상민이 따라한 것처럼 강하게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말투는 똑같은 것으로 판명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8년생인 김용명은 2004년 SBS '웃찾사'로 데뷔, 2012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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