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71개사 상폐···'감사의견 비적정' 결산사유 가장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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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5년간 결산 관련해 상장폐지된 코스피·코스닥 기업은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 비중이 90% 이상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2022년 사업연도 결산기가 도래함에 따라 최근 5년간(2018~2022년) 정기결산 관련 상장폐지 현황을 분석했다.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 중에는 '감사의견 비적정'이 44사(9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업보고서 미제출'이 4사(8.3%)로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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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선 '감사의견 비적정' 100%
코스닥에선 39사로 전체 중 90.7% 차지
지난해까지 5년간 결산 관련해 상장폐지된 코스피·코스닥 기업은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 비중이 90% 이상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2022년 사업연도 결산기가 도래함에 따라 최근 5년간(2018~2022년) 정기결산 관련 상장폐지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상장폐지된 기업 171사 중 48사(28.1%)가 결산 관련해 상장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상장폐지 기업 대비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 비중은 2021년 28.2%에 비해 3.2% 감소한 25.0%를 기록했다.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 중에는 '감사의견 비적정'이 44사(9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업보고서 미제출'이 4사(8.3%)로 그 뒤를 따랐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김사의견 비적정’ 사유가 5사로 100%를 차지했다. 코스닥에서는 39사로 전체 중 90.7%를 기록했다.
2021년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가 유예된 19사(유가증권 3사, 코스닥 16사)는 2022년 감사의견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결산 내용에 의해 상장폐지 등 중요한 시장조치가 수반되는 바, 시장참가자(상장법인 및 투자자)에게 유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장법인에는 감사보고서에 투자판단 관련 중요정보가 포함돼 있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수령한 즉시 이를 공시해야 한다”며 “주주총회 개최 및 사외이사·감사 선임과 관련하여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기 주주총회 1주 전까지 주주에게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주주에게 제공하는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는 거래소 및 금융위원회(금감원)에 제출(공시)한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에 대해서는 결산 시즌 투자 관련 중요정보가 집중되고,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에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제출관련 외부감사인 등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신속한 공시유도 및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에 대한 적시 시장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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