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은행연 회장, 룩셈부르크 재무장관과 금융산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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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유리코 베커스(Yuriko Backes) 룩셈부르크 재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양국 금융 산업 및 핀테크 산업 등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리코 베커스 장관은 룩셈부르크를 유럽의 금융중심지 중 하나로 소개하며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견조한 재정 건전성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 은행들의 유럽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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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유리코 베커스(Yuriko Backes) 룩셈부르크 재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양국 금융 산업 및 핀테크 산업 등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리코 베커스 장관은 룩셈부르크를 유럽의 금융중심지 중 하나로 소개하며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견조한 재정 건전성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 은행들의 유럽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고 전했다.
또 디지털금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WM(자산관리), CB(기업금융) 등에 강점이 있는 ㅂ누야 중심으로 한국 은행들과 소통하며 교류 관계를 맺기를 희망했다.
김광수 회장은 “룩셈부르크에 한국 은행이 진출하진 않았지만 외환위기 전까지 다수 은행들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협력했다”며 “핀테크·ESG·CB 등의 분야 역시 우리 은행들도 많은 관심을 가진 분야”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은행권이 역점을 두고 있는 핀테크를 비롯한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해 향후 룩셈부르크 핀테크 지원센터 LHoFT 등과 교류하며 룩셈부르크 디지털금융 노하우를 나누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룩셈부르크가 서울에 대사관을 신설키로 결정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베커스 장관도 신설되는 대사관을 통해 한국과 룩셈부르크가 가까워지고 양국 금융산업간에도 보다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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