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뮤지엄' 디스트릭트, IMM인베서 1000억 투자유치

남미래 기자 2023. 2. 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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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코엑스 '웨이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으로 알려진 디지털 디자인 전문기업 디스트릭트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8일 디스트릭트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웨이브원으로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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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 전시된 디스트릭트(d'strict)의 미디어 아트 작품 /사진=디스트릭트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코엑스 '웨이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으로 알려진 디지털 디자인 전문기업 디스트릭트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8일 디스트릭트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웨이브원으로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IMM인베스트먼트는 디스트릭트의 미국 지주회사인 디스트릭트홀딩스의 지분 8.4%를 취득하게 된다.

디스트릭트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해외 유수 디자인상을 지속적으로 수상해온 국내 선도 디지털 디자인 전문회사다. 국가, 인종, 성별을 뛰어넘는 디자인 컨셉을 적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의 해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디스트릭트는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플립(Flip)을 단행하며 미국 내 지주회사 설립까지 마쳤다. 디스트릭트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실탄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디스트릭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에 더해 아르떼뮤지엄을 통해 기업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자체적으로 유통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디스트릭트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지털 디자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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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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