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평균 경기 시간 3시간 5분 목표… KBO '스피드업' 규정 강화

한종훈 기자 2023. 2. 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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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올해 프로야구 평균 경기 시간을 3시간5분으로 목표하고 이와 관련 규정을 강화한다.

8일 KBO는 "2023시즌 더 빠른 진행을 통해 팬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스피드업 규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KBO는 "더 많은 리그 관계자들이 스피드업에 관심을 기울 수 있도록 매월 스피드업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면서 "구단별 경기 시간 순위를 집계해 미흡 구단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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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프로야구 평균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스피드업’ 규정이 강화됐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 모습. /사진= 뉴스1
KBO가 올해 프로야구 평균 경기 시간을 3시간5분으로 목표하고 이와 관련 규정을 강화한다.

8일 KBO는 "2023시즌 더 빠른 진행을 통해 팬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스피드업 규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KBO는 2022시즌 스트라이크존 정상화, 스피드업 규정 강화 등을 진행했다. 그결과 지난해 정규시즌 720경기 평균 소요시간은 3시간 11분으로 2021년 3시간 14분보다 3분 빨라졌다. 경기당 볼넷은 2021년 8.38개에서 6.90개로 줄었다.

올해는 더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세부 내용을 수정 보완했다. 경기 중 감독 및 코치의 마운드 방문 시간을 엄격히 적용한다. 마운드 방문 25초 시점에 감독과 코치는 덕아웃으로 이동하고 30초 시점에서 포수가 포구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투수의 12초 투구룰은 퓨처스리그에 한해 경고 없이 곧바로 볼로 판정한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 후 2024시즌 KBO리그 적용을 검토한다.

타자들의 타석 이탈 제한 규정도 엄격하게 적용한다. 타자들은 타석에 들어간 순간부터 최소한 한 발을 타석 안에 둬야한다. 이를 위반할 시 벌금 20만원이 부과된다.

경기 중 친목 행위도 엄격히 금지된다. 클리닝 타임 때 출장 대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행위 등이다. 또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의 심판실 출입을 엄격히 제한한다.

KBO는 "더 많은 리그 관계자들이 스피드업에 관심을 기울 수 있도록 매월 스피드업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면서 "구단별 경기 시간 순위를 집계해 미흡 구단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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