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에 주주환원책까지…크래프톤 주가 쑥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2. 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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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조 눈앞, 엔씨와 격차 줄여
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해말 게임 대장주 자리를 엔씨소프트에 내준 크래프톤이 주가 부양책에 힘입어 대장주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다.

8일 크래프톤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3500원(7.53%) 오른 19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준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9500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이날 주가 급등은 전날 실적 발표와 함께 내놓은 주주환원책 때문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전날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주주환원책을 발표했다. 전년도 잉여현금흐름(FCF)에서 투자금액을 제한 금액의 40% 한도내의 재원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자사주를 취득하고 올해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하고, 2024~2025년에 취득한 자사주 중 최소 60% 이상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4738억원, 126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6.8%, 178.8% 늘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호조에 따른 호실적으로 판단한다”며 “2022년 예정 잉여현금흐름(FCF)을 6939억원으로 전망하며 올해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 예정이므로 약 2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2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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