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 위너 향한 트레이너의 엄지척 "호날두보다 더 지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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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개인 트레이너로 유명한 하비에르 아탈라야가 벤제마와 호날두를 비교했다.
아탈라야는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을 통해 "벤제마는 매일 좋아지고 있다. 그는 훈련을 위해 체육관에 간다.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다. 정신력도 매일 향상되고 있다. 호날두 같은 선수라도, 벤제마의 훈련은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벤제마는 선수 생활 말년에 더욱 주목 받은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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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트리오'의 명품 조연에서 2022 발롱도르 위너 등극까지
▲ 벤제마 개인 트레이너가 말하는 발롱도르 수상 비결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호날두도 버티기 힘들 걸?"
벤제마 개인 트레이너로 유명한 하비에르 아탈라야가 벤제마와 호날두를 비교했다.
아탈라야는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을 통해 "벤제마는 매일 좋아지고 있다. 그는 훈련을 위해 체육관에 간다.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다. 정신력도 매일 향상되고 있다. 호날두 같은 선수라도, 벤제마의 훈련은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벤제마에게 '대기만성형 공격수'라는 호칭은 아까울 수 있다. 이전에도 '월드 클래스' 공격수였기 때문이다. 다만 벤제마는 선수 생활 말년에 더욱 주목 받은 케이스다.
벤제마의 경우 일명 '연계형 공격수'로 불렸다. 베일과 호날두와 결성했던 'BBC 트리오'에서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베일과 호날두가 팀을 떠난 사이, 벤제마는 여전히 레알 소속이다. 누구 말마따나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닌,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었다.
리오넬 메시 때문에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벤제마는 2022년 최고 선수 중 하나였다.
레알 마드리드를 '하드캐리'했고, 구단에 14번째 빅이어를 안겼다.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기준에서 벤제마는 1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너먼트에서만 10골을 넣었다. 두 번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16강 2차전부터 준결승 2차전까지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터뜨리며 레알의 빅이어 획득을 도왔다.
토너먼트 활약상은 단일 시즌 최고 수준이었다. 0-1로 패했던 파리 생제르맹과의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3-1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8강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첼시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렇게 레알은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제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두 번의 준결승 맞대결에서 세 골을 넣었다.
그렇게 벤제마는 지네딘 지단 이후, 오랜만에 프랑스 국적으로 발롱도르 위너가 됐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올 시즌 활약상이다. 물론 피치에서 벤제마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21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결장 경기가 많아졌다. 잦은 부상 탓에 병상을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내심 기대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좌절됐다. 자기 관리는 좋지만 조금은 아쉬운 행보다. 물론 벤제마 나이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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