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산업진흥원 지역 중기 지속성장 지원 역할 '톡톡'

김형표 기자 2023. 2. 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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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산업진흥원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성장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수출상담회. 안양산업진흥원 제공

안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성장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기업 618곳에 37개 지원사업을 통해 63억원, 기업 94곳의 입주를 각각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648명을 신규 채용했고, 2천583억원의 매출 실적을 내면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또 완화된 수출길을 도와 수출금액 168억원, 투자유치 186억8천만원 등을 달성했고 관외 소재한 기업 31곳이 안양으로 이전했다.

진흥원의 기업지원은 크게 창업, 기술개발, 사업화로 구분 지원한다.

창업지원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결성한 청년창업펀드 1호가 921억원으로 결성돼, 6곳에 123억8천만원을 투자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또 청년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청년오피스→액셀러레이팅→스케일업’으로 이뤄지는 창업지원 생태계를 구축, 전년 대비 매출 상승 최대 16% 및 신규 고용 창출 88명의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청년창업 문화 확산과 유망창업기업 발굴 및 유입을 위해 6년째 진행 중인 ‘안양 청년창업 공모대전’에는 68곳, 151명이 참가했다. 이 중 창업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팀은 안양으로 사업장 이전을 할 계획이다.

유망 창업기업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도 성공적이다.

조찬 간담회 및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49곳, 기업대표 280명과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성과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관내 중소벤처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기술개발 활동 촉진을 위해 28곳을 지원해 신규고용 299명, 특허 출원 및 인증 141건과 함께 매출액 165% 증가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 중 에이스 안양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사업 기간은 2년으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우량기업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22곳이 신청, 7곳이 선발됐다.

사업화 지원은 대표사업인 ‘토탈 마케팅 사업’을 통해 14개사를 지원했고, 지원받은 기업은 지난해 대비 신규 고용 창출 63명, 매출 증가 25%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국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사업’을 추진해 21곳, 110개의 상품 입점을 지원하면서 16억원의 매출을 냈고,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바이어 발굴 지원을 위한‘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에 10곳이 참여해 약 21억원의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공모사업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안양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자부품 소공인 집적지구’와 ‘특화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소공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내 소공인에게 시제품개발, 마케팅 등 7개 분야에 67곳을 지원해 49명의 고용 창출과 21%의 매출 증가 성과를 나타냈다.

또 중기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양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도 맞춤형 지원으로 매출액 25억원, 일자리 창출 8명, 정부 지원 사업 연계 17건 등의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최대호 시장은 “올해 유망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지원금을 5천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초기기업과 청년기업들에게 동종업계 동향 파악 등을 위한 국내 및 해외 공동관 참관(참가) 지원 등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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