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최고위원 후보 "당원 100%, 한번도 안 가 본 길"

이병희 기자 2023. 2. 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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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조수진 의원이 8일 "저 조수진이 완전한 정권교체를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 방문, 기자들을 만나 "소수여당이기 때문에 아직은 미완성 정권교체다. 내년 총선에서 의회 권력을 교체하느냐가 승부수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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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도의회 찾아 포부 밝혀
"소수여당, 미완성 정권교체…총선이 승부수 될 것"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조수진 의원이 8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기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3.02.08.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조수진 의원이 8일 "저 조수진이 완전한 정권교체를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 방문, 기자들을 만나 "소수여당이기 때문에 아직은 미완성 정권교체다. 내년 총선에서 의회 권력을 교체하느냐가 승부수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첫 여당 지도부다. 하지만 소수 여당이기 때문에 윤 정부가 생각하는 정책, 법안을 어떻게 할지 전략이 중요하다. 그 부분에서 주안점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조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당시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한 책무였기 때문에 혁명적 모습 지도부가 필요했고, 국민과 당원이 30대 0선 후보인 이 전 대표를 선택했다. 근데 막상 뽑고 보니까 대선 후보의 발목을 잡았고,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내부를 조준하면서 굉장히 힘들었다"는 것이다.

이어 "(이 전 대표의) 10여년 전 성사건이 불거졌을 때, 그건 젊어서 할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했다. 이후 당직자를 시켜서 사건 무마하려는 의혹 불거졌고, 그건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한 진실한 사과의 모습이나 이해를 구하는 게 없었고, 계속 자신이 아닌 대선 후보에게 책임 지우고 가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반성·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이번에도 대리인을 내세워 대통령을 때리고 있다.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지도부를 왜 선출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밖에 안 보여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했다.

또 "많은 분들이 100% 당원 조사를 걱정했고 논란도 있었지만 '이준석 트라우마', '제2이준석'은 막아야 한다는 이유로 100% 당원조사가 도출됐다"면서 "당원 100%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끝까지 열심히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뉴시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조수진 후보와 곽미숙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조 의원은 이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을 만나 최고위원 후보로서의 비전을 피력하고, 내년 총선 수도권 승리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대 의석이 걸린 경기도에서 총선 승리를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도의회도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 대표의원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도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바람'이 부는 것이 목표"라며 "교섭단체 내 '총선 대응 TF'를 꾸려 경기도내 국민의힘 돌풍이 일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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