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피해빗', 플라스틱컵 680만개 아꼈다…日소프트뱅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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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민관 협의체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3가 협약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2020년 말 환경부, 서울시, 스타벅스코리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행복커넥트 등 23개 기관·기업들이 참여해 출범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식품접객업소 등 매장 내 1회 용품 사용금지' 조치 후 다회용 컵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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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민관 협의체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3가 협약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2020년 말 환경부, 서울시, 스타벅스코리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행복커넥트 등 23개 기관·기업들이 참여해 출범했다. 이후 참여 기업·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이번 3기까지 총 90곳이 동참하고 있다.
협의체가 추진하는 '해피해빗' 캠페인은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고객이 보증금 1000원을 낸 뒤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고, 무인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이다. 다회용 컵은 전문 서비스 업체의 세척을 거쳐 재사용된다. 캠페인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절감된 일회용 플라스틱컵은 약 680만개 규모다.
특히 SK텔레콤은 무인 반납기가 다회용 컵을 정확하게 구분해 반납할 수 있도록,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으로 영상을 학습하고 판정하는 '비전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또 환경보호서비스 앱인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 등을 핵심 인프라로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식품접객업소 등 매장 내 1회 용품 사용금지' 조치 후 다회용 컵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캠페인의 취지에 글로벌 기업도 동참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해빗에코얼라이언스'에 참여해 SK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소프트뱅크를 시작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포장용 다회용기 이용 캠페인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회적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를 해피해빗 캠페인 도약의 해로 삼고 사업 지역 확대와 반납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서겠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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