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일자리 창출 어두운 그림자···“취업 대부분 농어업·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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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자리 창출 대부분이 농립어업·자영업에 치중 되고 있는 가운데 열악한 취업 현실에 대한 혁신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나광국 의원은 "현재 전남의 일자리는 심각한 양극화와 미스매치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난해 취업자의 대부분이 자영업과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제조업 취업자는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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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전남도의원,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 지적
전남도 일자리 창출 대부분이 농립어업·자영업에 치중 되고 있는 가운데 열악한 취업 현실에 대한 혁신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이 제공한 호남지방통계청 2022년 연간 전라남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는 101만 명이다. 이 중 농림어업 취업자는 23만 4000 명(23.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35만4000 명(35%)에 달한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중 자영업자는 31만 5000 명인데 이를 통해 전남 취업자 중에서 자영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반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는 9만 9000 명으로 자영업 취업자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나광국 의원은 “현재 전남의 일자리는 심각한 양극화와 미스매치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난해 취업자의 대부분이 자영업과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제조업 취업자는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구직자는 일자리가 없다고 하고 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 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 또한 심각하다”며 “풍력, 태양광 등 전남도에서 야심차게 육성하는 재생에너지 분야뿐 아니라 역대 최고의 수주를 받은 조선산업에서도 당장 일할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나 의원은 “올해 일자리 관련 예산이 2654억 원인데도 도내 일자리의 반 이상이 농림어업과 자영업에서 창출된다는 것은 그만큼 전남의 현실이 열악함을 의미한다”며 “전남도가 추진하는 취·창업 및 기업 지원사업의 효과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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