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 백신 연 1~2회 상시 접종 방안 추진”

고재원 기자 2023. 2. 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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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정기 접종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연 1회 또는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연 2회 접종의 방향이 질병관리청의 입장"이라며 "국내 방역 상황과 해외에서의 결정상황들에 대해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접종대상, 횟수, 발표시기에 대해 검토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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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이브리핑 캡처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정기 접종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연 1회 또는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연 2회 접종의 방향이 질병관리청의 입장”이라며 “국내 방역 상황과 해외에서의 결정상황들에 대해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접종대상, 횟수, 발표시기에 대해 검토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기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향후 정기접종을 하게 된다면 고위험군은 1년에 2번, 일반인은 1년에 한번 정도가 합리적"이라며 "전문가 논의를 통해 정기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접종이나 자연감염으로 형성된 항체가(면역)는 4개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나 4개월이 지나도 면역 효과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세포면역은 더 오래간다"며 "백신과 감염이 겹치면 항체가가 상당히 많이 올라가는 '하이브리드 면역'이 오래 지속된다는 데이터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단장은 “실제로 정례적인 접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변이에 대한 예측이라든가, 아니면 백신이 개발되고 적기에 허가를 받고 적기에 공급이 가능한 상황으로 전개되어야 한다”며 전문가들과 현재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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