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POINT] 득점 1위가 음바페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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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5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리그앙 득점왕은 음바페 천하였다.
2017-18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 처음 왔을 때 리그 13골을 기록했던 음바페는 2018-19시즌 33골에 성공하며 커리어 최초 리그앙 득점왕에 올랐다.
5시즌 만에 음바페가 아닌 리그앙 득점왕이 나올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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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킬리안 음바페의 5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리그앙 득점왕은 음바페 천하였다. 2017-18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 처음 왔을 때 리그 13골을 기록했던 음바페는 2018-19시즌 33골에 성공하며 커리어 최초 리그앙 득점왕에 올랐다. 2위 니콜라 페페와 11골 차이가 났다. 음바페 전설의 시작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중단됐던 2019-20시즌에도 비삼 벤 예데르와 같이 18골을 올려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왕 행진은 계속됐다. 2020-21시즌 27골을 터트려 또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도 28골로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4시즌 연속 득점왕이었다. 도움왕에도 오르며 득점왕, 도움왕을 독식했다. 그러면서 리그앙 올해의 선수에만 3번이나 뽑혔다. 영플레이어도 3번 받았다. 리그앙은 그야말로 음바페 천하였다.
올 시즌도 같은 양상이 펼쳐지는 듯했다. 음바페는 초반부터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려 선두에 위치했다. 현 시점 기준으로는 득점 랭킹 1위가 아니다. 13골을 넣은 음바페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다. 1위는 14골의 폴라린 발로군이다. 1골 차이긴 해도 음바페가 득점 랭킹 1위에서 내려온 것에 놀라움을 표하는 이가 많다.
발로군은 2001년생 스트라이커로 아스널 성골 유스다. 아스널 연령별 팀에서 성장해 1군까지 데뷔했다. 어린 시절부터 특급 재능으로 불리며 아스널 공격의 미래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1군에서 뛰긴 했는데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엔 미들즈브러로 임대를 갔던 발로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타드 랭스로 임대가 됐다.
제대로 잠재력이 폭발했다. 로리앙전 해트트릭을 통해 음바페를 끌어내리고 득점 1위에 오른 발로군은 14골에 도달했다. 랭스 팀 득점이 26골인 걸 알아야 한다. 발로군 득점이 차지하는 비중만 54%다. 득점 공헌도에서 리그앙 1위다. 2위가 라카제트인데 39%다. 차이가 매우 크다. 그만큼 발로군 활약이 대단하다.
발로군이 득점 1위 질주를 하는 가운데, 음바페는 부상을 당해 당분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음바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발로군을 비롯한 다른 리그앙 공격수들을 호시탐탐 득점 1위를 노리고 있다. 5시즌 만에 음바페가 아닌 리그앙 득점왕이 나올 수도 있게 됐다.
사진=스타드 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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