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사퇴' 오흥일 정책 적극 수용"

조민주 기자 2023. 2. 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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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날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한 오흥일 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의 정책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나섰다.

구 예비후보는 8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나은 교육, 더 나은 학교, 더 나은 학생, 더 나은 행정, 더 나은 학력'으로 대표되는 오흥일 전 예비후보의 울산교육 5대 목표를 온전히 이어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흥일 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날인 7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직에서 돌연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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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2.8/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구광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날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한 오흥일 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의 정책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나섰다.

구 예비후보는 8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나은 교육, 더 나은 학교, 더 나은 학생, 더 나은 행정, 더 나은 학력'으로 대표되는 오흥일 전 예비후보의 울산교육 5대 목표를 온전히 이어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전 예비후보의 더 바른 인성, 더 강한 미래, 더 넓은 복지의 10개 핵심 정책과 64개 세부 정책 모두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사퇴는 했지만 여생을 울산교육 발전을 위해 봉사하리라는 오 예비후보의 순수한 교육정신은 훗날 모든 이들의 귀감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울산교육청이 부모의 마음으로 모든 아이의 희망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흥일 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날인 7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직에서 돌연 사퇴했다. 그는 "울산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시교육감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가족들의 완강한 반대와 만류로 후보직을 사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퇴 기자회견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고민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 예비후보는 중도를 표방하며 노옥희 전 교육감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예비후보의 사퇴로 이번 보궐선거는 진보성향 구광렬·천창수, 보수성향 김주홍·이성걸 등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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