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2위…中 CATL 독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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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5% 성장한 70.4GWh(기가와트시)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포함)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517.9GWh로 전년 대비 71.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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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K온 5위, 삼성SDI 6위 올라
"韓-中 배터리 경쟁 심화"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중국 CATL은 압도적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5% 성장한 70.4GWh(기가와트시)를 기록했다.
1위는 191.6GWh를 기록한 CATL이었다. SK온(5위)은 전년 대비 생산량이 61.1% 증가한 27.8GWh, 삼성SDI(6위)는 전년대비 68.5% 상승한 24.3GWh를 각각 나타냈다.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전년 대비 30.2%에서 23.7%로 6.5%p 하락했다.
일본 업체들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다.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대비 4.6% 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4.7%p 감소했다.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포함)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517.9GWh로 전년 대비 71.8% 늘었다.
SNE리서치는 "올해 세계 배터리 사용량은 약 749GWh가 될 것"이라며 "올해 중국 배터리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로 한국 배터리 업체와 경쟁이 한층 과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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