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잘하는 치과는 안 아픈 치과, 주사 놓을 때 허벅지 꼬집어줬으면"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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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비, 조나단이 출연했다.
8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조나단이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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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비, 조나단이 출연했다.
8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조나단이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10년 만에 치과에 갔다. 치과공포증이 심해서 정말 큰맘 먹은 거다. 치료할 게 많지만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가비가 "저도 치과를 정말 싫어한다"라고 말하자 조나단도 "저도 정말 싫어한다"라며 공감했다.
조나단이 "치과 선생님들이 솔직하지 못하시다. '조금 아파요'랑 '따끔해요'랑 '여기 약간 좀 그럴 수 있어요'라고 하실 때가 있다. '따끔해요'가 제일 심하다. '따끔해요' 하면 이미 기절한다고 봐야 된다"라고 자신의 치과 경험담을 밝히자 박명수가 "저는 치과 쪽도 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내과 가서 엉덩이에 주사 맞을 때 '따끔해요' 하시면서 두 번 정도 엉덩이를 때리시지 않냐. 그러면서 갑자기 주사를 놓으시면 안 아프다. 그러니까 치과에서도 주사 놓으실 때 선생님이 '따끔해요' 하면서 볼을 꼬집으면 좋겠다. 아니면 허벅지를 꼬집든지. 그러면 '아아!' 하면서 안 아플 것 같다. 그런 걸 개발해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비가 "치과공포증이 생긴 이유가 입천장에 마취를 한 적 있다. 그 이후로 치과를 더 무서워한다"라고 말하자 박명수가 "입천장은 그나마 안 아픈 거다. 신경이 있는 어금니 쪽이 더 아프다"라고 응수하고 "진짜 잘하는 치과는 안 아픈 곳이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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