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전' 유태오 "아내 니키리 예술가지만 누구보다 상업성 감각 뛰어나, 이 작품 추천해줘"

김경희 2023. 2. 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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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김정권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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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김정권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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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톱배우 남강호 역으로 여심을 저격하는 유태오는 "남강호는 멜로의 신, 로맨스의 달인인 톱스타 배우다. 모든 여자의 로망인데 어릴때의 트라우마 떄문에 여자를 병적으로 싫어한다는 오해도 받고, 알레르기 같이 여기는 요소가 있다. 멜로가 아닌 액션 느와르에 캐스팅되서 날것의 액션을 살리려는데 그걸 위해 미란에게 SOS를 쳐서 액션을 배우게 된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유태오는 "선택하는 입장이 아니라 아직 선택받는 입장이라 감사했다. 읽고나서 너무 재미있었고 모든 각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더라. 모두 트라우마가 있는데 일반적이거나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가 전통적인 로코 장르에 들어가 부딪히니까 아주 많은 매력이 느껴졌다. 첫 미팅을 감독님과 하고 나서 믿고 맡기면 되겠다는 신뢰가 생겼다."라며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작품 속에서도 해외에서 지내다 온 유학파로 등장하는 유태오는 "자부심이 올라갔다. 해외에서 봤을때도 코리안 뉴웨이브라는 장르가 20년 전에 이미 시작되었지만 요즘 OTT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런 새로운 로코물에도 관심을 가질수 있을거 같았다. 해외에서도 보기 어려운 매력적인 시나리오가 좋았다. 저도 해외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라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이야기했다.

유태오는 "김옥빈과의 관계는 톰과 제리 같은 관계"라고 이야기 하며 현장에서 김옥빈과 앙숙의 관계에서 하트를 만드는 모습을 모여주며 극중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유태오는 "현장에서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짱구가 성인이 되어 떵떵거리며 톱스타가 되었다면 어떨까라는 고민을 했었다. 그 고민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유일하게 감정 표현을 할수 있는게 도원준이어서 부부같은 케미를 만들수 있었다. 감독님이 놀이터처럼 분위기를 깔아놓으셔서 자연스럽게 놀수 있었다. 김옥빈은 너무나 베테랑 배우여서 너무 준비를 열심히 해 와서 배우 태오로 김옥빈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리액션만 하면 되겠다. 숟가락만 올리면 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존경스러운 배우였다."라며 함께한 배우들의 덕에 좋은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 갈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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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는 "한국어 대사 아직도 여렵다. 무한반복할수 밖에 없더라. 작품 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언어 코칭을 받으며 연습했다. 혼자서 남의 대본을 다 읽고 녹음을 하며 연습을 한다. 동료배우들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모든 리허설 과정에서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상상과 가정을 하면서 집에 있는 인형을 보며 연기 연습을 한다. 인형에게 연기를 시키며 연출자 입장에서 장면을 분석하며 다양한 반복, 훈련으로 연기한다."라고 연습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배우자가 너무 재미있게 대본을 읽었고 저에게 하면 좋겠다고 추천을 해줬다. 예술가이지만 상업성을 모르는 건 아니다. 누구보다 너무 잘 아는 분이다."라며 아내 니키키에 대해 언급했다.

유태오는 "뻔한 것 같은데 뻔하지 않은게 이 작품의 매력이다. 캐릭터마다 독특한 트라우마가 있는데 그 모든 트라우마가 지금 시대에 많은 오해를 일으킬수 있는 포인트다. 그 오해를 이해하며 해소하는 지점을 코미디와 로맨스로 잘 풀어간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로 2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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