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성형 논란에 입열었다 “나이든 여성 혐오 체감”[할리우드비하인드]

황혜진 2023. 2. 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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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마돈나(Madonna)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참석 후 불거진 성형수술 의혹에 입을 열었다.

마돈나는 2월 7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처럼 대담한 아티스트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내 연설에 초첨을 맞추는 대신, 어떤 사람의 얼굴을 왜곡할 수 있는 긴 렌즈 카메라로 찍은 내 클로즈업 사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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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가수 마돈나(Madonna)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참석 후 불거진 성형수술 의혹에 입을 열었다.

마돈나는 2월 7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처럼 대담한 아티스트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내 연설에 초첨을 맞추는 대신, 어떤 사람의 얼굴을 왜곡할 수 있는 긴 렌즈 카메라로 찍은 내 클로즈업 사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마돈나는 "난 다시 한번 우리가 사는 세상에 스며든 연령 차별, 여성 혐오의 눈총에 사로잡혔다. 45세가 넘은 여성들을 축하하길 거부하고, 그 여성들이 계속 강한 의지를 갖고 근면하게, 모험적으로 살면 그들을 처벌하려고 하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창의적 선택이나 내 외모, 옷을 입는 방식에 대해 사과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수로 데뷔한 이래 언론에 의해 비하당했지만 그 비하들 모두 일종의 시험이라는 걸 이해한다. 후배 여성 뮤지션들이 앞으로 더 나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게 돼 행복하다. 비욘세 말에 따르자면 '당신은 내 영혼을 깨트리지 못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마돈나는 "난 더 많은 시간 동안 경계를 넘고 가부장제에 맞서 전복적인 행동을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내 인생을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돈나는 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 출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독일 가수 킴 페트라스(Kim Petras), 영국 가수 샘 스미스(Sam Smith)의 'Unholy'(언홀리) 무대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고, 선후배 뮤지션들과 소통하며 공연을 즐겼다.

데뷔 40주년에 접어든 마돈나는 동료 뮤지션들에게 "만약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문제가 많고 도발적이고 위험하다고 이야기한다면 당신은 무엇인가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영국 가수 샘 스미스와 함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트로피를 거머쥐며 트렌스젠더 여성 최초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가 된 독일 가수 킴 페트라스는 성소수자(LGBTQ)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 마돈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이 마무리된 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 등 현지 매체들은 "마돈나가 베스트 뉴페이스 후보에 올랐다" 등 팬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마돈나 성형 논란 후 불거진 이슈에 대해 보도했다.

1958년 생 마돈나는 올해 65세에 접어들었다. 오는 7월 데뷔 40주년 기념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연말까지 50여 개 도시에서 대규모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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