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동맹, 국내는 적...아이코스 일루마 전국판매, 릴 잡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에 선두를 내준 필립모리스가 대중적인 콘셉트의 신제품을 앞세워 선두 탈환에 나선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17년 전자담배 기기 첫 제품인 아이코스를 출시한 후 줄곧 시장을 선도하다가 지난해 KT&G에 1위를 내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에 선두를 내준 필립모리스가 대중적인 콘셉트의 신제품을 앞세워 선두 탈환에 나선다. KT&G와는 해외시장에서 15년 전략적 제휴를 맺었지만 국내에선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8일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을 오는 16일부터 판매키로 했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만9000원으로 종전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와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의 절반 수준이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스틱은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사용한다. 내부에서부터 가열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블레이드(열을 가하는 침)가 없고 청소할 필요도 없다. 색상은 5가지로 제품 커버에 해당하는 실리콘 슬리브 등 전용 액세서리를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다른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과 청소가 필요없는 편리함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며 "지금같은 반응이 이어진다면 마켓에서 비연소제품 리딩 포지션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홍석 커머셜오퍼레이션 총괄도 "지난달 서울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지역적으로 KT&G를 따라잡은 곳이 꽤 된다"며 "아이코스 일루마 원의 전국 판매가 시작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론 1위 탈환의 희망에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한국필립모리스의 글로벌 모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KT&G와 15년 전자담배 해외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승기·이다인 결혼발표문도 화제…"OOO" 똑같이 넣었다 - 머니투데이
- "이승기 가족, 이다인 반대했다"…견미리는 염주 주며 "사위" 호칭 - 머니투데이
- '고대기 학폭' 피해자 등장 "가해자들 간호사 됐더라" 눈물 펑펑 - 머니투데이
- '이다인♥' 이승기 측 "혼전임신? No…신혼집 등은 아직 몰라" - 머니투데이
- '얼짱' 홍영기, 건강 적신호 "갑상선+유방+자궁 문제, 몸 안 좋아" - 머니투데이
-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 '선거법 위반' 1심 벌금 150만원 (상보)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머스크 SNS엔 돈 보인다?…땅콩 이모티콘 하나에 밈코인 150% '폭등' - 머니투데이
- "9.3억 아파트, 한달도 안돼 이렇게나"…대출 옥죄기에 집값 주춤 - 머니투데이
- 롤스로이스 박살났는데 "괜찮다"한 차주…알고보니 짜고 친 고스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