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전' 감독 "강렬한 배우 김옥빈, 망가진 모습 기대해도 좋아"

김현우 기자 2023. 2. 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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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의 김정권 감독이 김옥빈, 유태오를 캐스팅한 이유와 기대감을 전했다.
김정권 감독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연애대전' 제작발표회에서 "김옥빈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강렬함으로 기억되는 배우다. 감독 입장에서는, 그랬던 배우의 변신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옥빈의 망가진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태오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매력있는 면들을 많이 보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0일 공개되는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영화 '바보', '동감'의 김정권 감독과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올드미스 다이어리' 최수영 작가가 협업한 작품이다.
당찬 변호사 여미란 역을 맡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김옥빈과 대한민국 대표 톱배우 남강호 역으로 여심을 저격하는 유태오가 서로 미워하다가도 금세 빠져들고 마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강호의 매니지먼트 대표 도원준과 미란의 절친 신나은 역은 김지훈, 고원희가 맡았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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