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논란' 마돈나, 사진기자 탓? "얼굴 왜곡 카메라 때문" 불쾌 (종합)[Oh!llywood]

박소영 2023. 2. 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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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마돈나가 자신의 얼굴 변화를 둘러싼 잡음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마돈나는 7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미어워드에 초대돼) 킴 페트라스와 샘 스미스에게 시상하게 돼 영광이었다. 하지만 그래미 역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의 공연을 소개하는 게 더 중요했다. 역사를 만드는 순간이었다. 심지어 그는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는 찬사와 함께 백스테이지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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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팝스타 마돈나가 자신의 얼굴 변화를 둘러싼 잡음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마돈나는 7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미어워드에 초대돼) 킴 페트라스와 샘 스미스에게 시상하게 돼 영광이었다. 하지만 그래미 역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의 공연을 소개하는 게 더 중요했다. 역사를 만드는 순간이었다. 심지어 그는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는 찬사와 함께 백스테이지 영상을 올렸다. 

지난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 65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마돈나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시상자로 나와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를 소개했다. 샘 스미스는 동성애자, 킴 페트라스는 트렌스젠더 가수다. 성소수자들이 그래미에서 공동 수상한 건 처음이다. 

그런데 이들의 수상 만큼 화제가 된 건 마돈나의 얼굴이었다. 흰색 칼라 셔츠와 검은색 넥타이 위에 검은색 맥시 스커트를 매치한 그는 위풍당당한 포스를 뿜어냈다. 하지만 성형수술 부작용이 의심될 정도로 심하게 달라진 얼굴이 카메라에 잡히자 전 세계는 경악했다. 팬들과 셀럽들, 매체들 모두 그의 변한 얼굴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 측근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마돈나가 자연스러운 시간을 멈추려고 노력하면서도 자신을 거의 알아볼 수 없게 만들고 있다. '2000년대 마돈나'처럼 보이고 싶어한다. 본인 얼굴의 특징인 광대뼈를 더 높이려고 필러를 맞고 있다. 불룩한 뺨이 노화된 선을 감춘다는 말을 듣고 이 개념에 집착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  

이에 마돈나는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 같이 대단한 아티스트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내 발언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로 줌 땡긴 내 클로즈업 사진만 이야기를 하더라. 얼굴을 왜곡하는 카메라를 가진 사진기자들이 찍은 그 사진!”이라고 발끈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노인 차별과 여성 혐오가 여전하다”며 “나는 내가 선택한 외모와 스타일에 대해 사과할 일이 없다. 데뷔 이래 늘 언론에 의해 비하 당했지만 내 뒤에 있는 여성들이 더 편안한 세상을 살도록 선구적인 일을 하게 돼 기쁘다. 난 더 많은 세월 동안 경계를 허물고 가부장적인 분위기에 맞서고 무엇보다 내 인생을 즐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83년에 데뷔한 마돈나는 그동안 7개의 그래미 상을 포함, 총 200개 이상의 음악상을 거머쥔 미국 팝계의 아이콘이다. 1958년 생으로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팝의 영와’, ‘디바’로 불리며 건재함을 나타내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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