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샌안토니오, 현금으로 데드먼과 지명권 영입

이재승 2023. 2. 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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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트레이드에 나섰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드웨인 데드먼(센터, 208cm, 111kg)과 2028 2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데드먼과 지명권을 얻는 대신 마이애미에 현금을 건네기로 합의했다.

이번 시즌에 470만 달러를 받는 데드먼을 덜어내면서 마이애미는 사치세선에 500만 달러 여유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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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트레이드에 나섰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드웨인 데드먼(센터, 208cm, 111kg)과 2028 2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데드먼과 지명권을 얻는 대신 마이애미에 현금을 건네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스 퍼 스 get 드웨인 데드먼, 2028 2라운드 티켓
마이애미 get 현금

스퍼스는 왜?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는 샌안토니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2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데드먼을 데려오며 안쪽 전력을 채우긴 했으나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어 지명권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예상된다. 데드먼은 다가오는 2023-2024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나 다음 시즌 연봉은 보장되지 않는 실질적인 만기계약자로 분류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샌안토니오는 야콥 퍼들과 조쉬 리처드슨을 내보내길 바라고 있다. 이들을 매개로 지명권이나 유망주 확보를 바라고 있기 때문. 퍼들이 트레이드가 된다면 안쪽 전력을 채워야 하는 만큼, 데드먼을 통해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는 의도일 수 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데드먼과 함께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데드먼을 재차 트레이드하거나 방출할 수도 있다. 계약해지에 나설 수도 있으며, 여의치 않다면 방출도 예상된다. 샌안토니오는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방출한 선수가 6명임에도 기존 선수들의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을 더해 샐러리캡이 1억 달러가 되지 않는다. 일반적인 방출을 해도 타격이 크지 않다.
 

그는 이미 샌안토니오에서 뛴 바 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 샌안토니오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2016년 여름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마지막 해인 2년 차 연봉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었고, 시즌 후 재차 함께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애틀랜타 호크스에 둥지를 틀었으며, 새크라멘토 킹스와 마이애미를 거쳤다.

히트는 왜?
마이애미는 이번 트레이드로 지출 규모를 낮췄다. 『Miami Herald』의 배리 잭슨 기자는 이번 트레이드로 마이애미가 지출 규모를 줄였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 470만 달러를 받는 데드먼을 덜어내면서 마이애미는 사치세선에 500만 달러 여유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마감시한을 앞두고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또한 데드먼이 나가게 되면서 선수단에 여석을 추가로 확보했다.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다면 이적시장에서 다른 선수를 데려올 여건을 마련한 것. 1차적으로 마감시한 전에 기존 계약 정리와 전력 보강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애미는 2차적으로 자유계약을 통한 보강까지 폭넓게 고려할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전력을 채우긴 쉽지 않아 보인다.

 

당초 마이애미는 백업 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여름에 그와 다시 함께 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처럼 뚜렷한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기에 그를 트레이드해 지출 절감과 자리 확보에 나섰다. 데드먼은 이번 시즌 마이애미에서 30경기에서 경기당 11.7분을 소화하며 5.7점(.496 .297 .727) 3.6리바운드를 올리는 데 그쳤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내내 여러 선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긴 했다. 하지만 트레이드는 없었다. 최근에는 데드먼과 던컨 로빈슨에 향후 1라운드 티켓으로 다른 무언가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데드먼의 기량이 한계에 봉착한 데다 로빈슨의 계약이 부담되기 때문. 결국, 마이애미는 데드먼을 보내기 위해 2라운드 지명권을 소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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