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클럽들, 건수 잡았다…맨시티 징계 위해 노력 중

김환 기자 2023. 2. 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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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6' 클럽들이 맨시티에 징계가 주어지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EPL의 '빅6' 클럽들은 맨시티가 규정 위반을 두고 가장 가혹한 처벌을 받는 것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타이틀을 박탈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게 무의미하고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는 분위기가 퍼지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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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6’ 클럽들이 맨시티에 징계가 주어지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EPL 사무국은 맨시티를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해당 조사는 비밀리에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가 지난 9시즌간 무려 100건이 넘는 규정 위반 행위를 했다고 설명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짚었다.


EPL 사무국의 성명에 맨시티는 “우리는 EPL이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보고 놀랐다. 구단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모든 증거들을 공평하게 고려하기 위해 별개의 위원회가 이 문제를 검토하는 것을 환영하고,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징계 수위는 다양하게 분류된다. 가장 약한 징계로는 경고와 질책, 벌금 등이 있고, 각 시즌별로 진행되는 제재에 따라 피해를 입은 클럽들에 보상을 하거나 최대 리그 퇴출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리그 퇴출은 결국 강등을 뜻한다. 징계를 받게 된다면 이후에 벌어질 일들에 대한 후폭풍을 감당하는 것 역시 온전히 맨시티의 몫이다. 강등처럼 강한 징계를 받을 경우 맨시티는 다시 암흑기에 빠질 수도 있다.


EPL 라이벌들은 맨시티의 강등을 바라고 있는 듯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리버풀, 그리고 토트넘 훗스퍼 입장에서는 라이벌을 견제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당장 견제를 할 수 있음은 물론 라이벌이 리그에서 사라질 가능성까지 있으니, ‘빅6’의 다른 다섯 클럽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EPL의 ‘빅6’ 클럽들은 맨시티가 규정 위반을 두고 가장 가혹한 처벌을 받는 것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타이틀을 박탈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게 무의미하고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는 분위기가 퍼지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또한 맨시티의 징계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도 시간이 꽤 걸릴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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